유럽 생활 및 여행
빈에서......(2)
carboots
2007. 3. 27. 23:01
악성 베토벤, 모차르트(기념비만 있음), 슈베르트, 브람스가
잠들어 있는
빈 중앙묘지 특별명예구역
그리고 그들의 묘비들.........
비엔나를 중심으로 이들의 숨결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들이
여기 저기에 있어 좋다.
그리고 시간을 내서 좋은 곳이 아닌데서도 공연하는 오페라도 한번 .........
베토벤묘는 원래는 뵈링묘지에 있었으나
1888년 이곳으로 이장했다고 한다.
모차르트는 초라하게 장례식이 치러졌으나
베토벤은 2만명이상의 애도의 물결이 넘쳤다고 전해진다.
본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빈에서 마지막 생을 마감했고,
알저교회까지의 운구는 슈베르트가 했다고 한다.
베토벤은 죽기 3일전 유서를 쓰고나서
친구들에게 "여보게들 갈채를 보내주구려, 이제 희극은 끝났어"
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그리고 사흘뒤 눈을 감던날은 천둥이 쳤다고 하며
번갯불이 스치자 베토벤은 마지막 눈을 뜨고
그리고 주먹을 위로 들어 올리고 나서
잠시후 주먹이 자연스레 떨어지며 운명했다고한다.
그리고 아래는 그묘역 중앙에있는 무덤없는 모짜르트의 기념비다.
짤스브르크에서 태어났고 비엔나 시내에서 마지막을 마감한
35년의 짧은 인생을 살다간 모짜르트지만
인생의 1/3을 여행으로 보냈던 여행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비엔나 시내의 긴 광장,
이광장을 통해 궁으로도 갈 수 있고
모짜르트의 장례식이 치러진 성슈테판성당으로도 갈 수 있다.
그리고 주변은 백화점도 있고, 카페도 있어서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기는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