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과 내가 사는 모습

겨울의 문턱에서......

carboots 2006. 11. 21. 08:19

서로 감기 조심하고 잘 지내라는 인사를 하기 시작한지 1달여가된다.

지난주부터 감기기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번주에는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 일주일이면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동거에 들어가고 있다.

이제는 건강이 종종 화두가 되고 있고

아직도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고 보내야함을 서로 일깨우고 있으니

제법 나도 모르게 우리의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모양이다.

주변 생활환경이 변하는 가운데에서도

그냥 대충 잘 넘어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그것을 충격으로 느끼면서 아프게 지내는 사람도 있으니

평상시 재내온 생활과도 관계가 있나보다 생각하곤 한다.

또 평소 자기에 대한 배려나 준비를 꾸준히 하면

환경의 변화에 대한 흡수강도가 충분히 조절될 수도 있다.

사소한 감기에서 조차 이렇게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으니 참으로 다행이다.

그만큼 긍정적인 사고로 자기를 다스리고 아끼는 것이

이제를 살아가고 또 살아남을 수 있는 자기를 위한 일이라 생각이 든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그래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가

제일이지 하는 생각이 간절함음

이제 좋은 때가 가고 또 오고 있음을 말함이려니하는 생각이 든다.

자기와의 충분한 대화가 자기를 깊게해줄 수 있다는 생각을

언제부터인지 하게 되었다.

문을 닫는 것은 아닌지 또 자신에게 물어본다.

그러나 그런 것은 아니라고 또 ...........

조용한 이 아침에 나를 돌아다 보면서 또 한번 정리를 하게된 것이

블로그를 시작한 후의 조그만한 출구로 생각된다.

아직은 게으르지 않고 쪼금은 여유가 있어

이런 저런 글도 남길 수 있나보다.

자, 시작하자 또 하루의 아침을

그리고 조용히 걸어 나가자 거기로.

우리가 있고 그속에 내가 있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