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에서
Santa Cruz 벼룩시장
carboots
2006. 3. 7. 14:56
이곳의 벼룩시장 모습이다. 가끔 가서 걷기 운동도 하고 물건도 사고 재미있는 곳이다. 지난번에는 AR스피커를 세짝씩(AR2, AR2a, AR4xa)이나 사서 지금은 좋은 소리를 즐기고 있다. 그것도 아주 싸게 구입해서말이다. AR사운드는 들으면 들을수록 참으로 맛이 좋고 구수한 정감이 가는 스피커이다. 이스피커가 없었다면 JBL이나 Altec스피커 기술이 훨씬 더 나아졌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말이다. LP구하는 재미도 있고 옛날 전화기도 구할 수 있으니 재미가 그만이다. 이동네 특성을 잘 반영해주는 벼룩시장이다. 이곳 야외 자동차극장에서 매주열리는 이 벼룩시장에는 별의 별 물건이 다 나오는 곳이다. 한국도 이제는 몇곳이 상설화되어 가고 있으니 좋은 현상으로 느껴진다. 쓰던 물건들을 싸게 팔고 싸게 사고, 그래서 재활용도 되고, 주최측은 행사비용을 건질 수 있고 매점도 운영하니 여러가지로 경제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는 한 50석규모의 라이브가라오케, 즉 노래방이 있어 노래소리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