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망상해변가는 길에 있는 등명락가사
carboots
2007. 10. 13. 23:32
등명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에 보면 강릉도호부 동쪽30리에 위치한다고하며 등명이란 이 절아 강릉의 등화와 같은 존재이며 또한 서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하다 삼경에 산에 올라 불을 밝히고 기도하면 과거급제가 빠르다고 해서 연유 하였다고 한다. 현재 등명사는 폐찰이 되고 락가사가 세워져 있으며등명사지 5층석탑은 절 경내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3.5m의 이 탑은 화강석으로 고려시대에 건축되었다. 등명사가 폐사된 것은 전설에 의하면 "조손중엽에 모 왕이 심한 안질에 걸려 점쟁이 한테 물어본 즉 동쪽에 있는 큰 절에서 쌀뜬물을 동해로 흘려 용왕이 노하였다는 말에 왕이 절을 없애라고 하여 없애자 눈이 깨끗해졌다" 한다. 그 후 500여년동안 등명 등불을 꺼버리고 불교의 정기를 없애니 옛 신라의오층탑만 외롭게 서 있었다. 지금부터 40여년전 경덕 영해당선사께서 이곳에 계시면서 10여채의 민가를 옮기고 작은 암자를 짓고 관세음보살이 상주하신 산 명칭을 따서 락가사로 개명하고 30여년 살아오면서 락가사는 대웅전,극락전,오백나한전등이 있으며 특히 1977년 10월 16일에는 고려청자 오백나한상을 인간문화재 유근형 옹이 심혈을 기울여 청자로 구워낸 것으로 세계에선 유일한 것이다.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처음에는 수다사라고 하였으나, 고려초기 등명사라고 개명하였다.
(출처 : http://www.bobunet.biz/tour/gg/content.asp?id=611&pagec=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