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굳은 살을 보듬어 보지만
살아날 기색 조차도 보이지 않는구나.
아!
보이는 푸른 하늘과 영롱의 오색 단풍 숲에서 조차도
느낌만이 아련히 다가옴은
세월의 흔적을 무게로만 느끼게 해줌인가 보다.
아!
흔들어 깨워 보건만
가는 시간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냥 아련히 기억으로만 떠오르는 것은
다시 돌이킬 수 없음을
이제 다시 떠올리며 다만 아쉬워 하는구나
2009년 11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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