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너머

자연용출 온천인 덕구온천의 원천이다.

이곳의 수온이 대략 42도이고 이것을 그대로 사용한단다.

몇해전까지도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노천온천이 가능했는데

누군가의 장난으로 인해 배수구멍이 돌로 막히면서

이 즐거움도 사라졌다한다.

계곡의 아름다움이 더해서 아침의 산행은 더욱 좋았다.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 있는 자연 용출온천인

덕구온천에서 하루를 묵으면서 바라본 8월 보름달의 뒷모습이며

그 다음날 숙소에서 한분이 나오셔서 가이드를 받아

6시 30분부터 계곡을 약 2시간 30분에 걸쳐

1983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응봉산줄기의 덕구계곡에서

산행(?)을 하면서 온천의 시발점인 원천 지점까지 가서 본 보습이다.

계곡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그 다음주부터 있을 송이축제를 위해

송이버섯 채취를 막기위한 입산금지를 실시하고 있어서

상업화의 단면과 우리민족의 호기심(?)을 보여주고 있었다.

초행길이라 삼척에서 가까운줄 알고 출발한 길이

국도공사로 인해 제법 걸렸지만 임원부근에서 물회를 먹고

울진까지 와서 그런지 지루함은 덜했다.

공사가 끝나면 쉬 접근할 수 있어 자주 올 수 있는 곳이리라.

원자력발전소 부근에대한 단조로움 그리고 황량함......

체계적 개발과 관광코스화가 다소 아쉬웠다.

중국 연태의 경우원전 인근에 골프장도 개발하고

놀이시설도 있고 하여 참 좋아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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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온천 유래)

태백산맥의 동쪽에 위치한 응봉산 (일명 매봉산) 해발 999미터 아래

지금으로부터 약 600년 전 고려말기에

활과 창의 명수인 전모라는 사람이

20여명의 사냥꾼과 함께 멧돼지를 쫓았다.

상처를 입고 도망가던 멧돼지가

어느 계곡가에서 몸을 씻더니 쏜살같이 달아나기에

이상하게 여긴 전씨등 사냥꾼들이 살펴보니

그 계곡에서 자연으로 유출되는 온천수를 발견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후 인근 주민들이 손으로 돌을 쌓아 온천탕을 만들고

통나무로 집을 지어 관리해 온 것이 노천온천탕으로 이름나고 있었으며,

온천지 주위에는 협곡이고 공간이 비좁아 시설물 설치등 개발이 불가하여

원천에서 온천장까지 4km 송수관을 연결하여 개발.

(덕구온천장 소개에서 퍼옴)

(호텔 덕구온천 :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 575 TEL (054)782-0677 FAX (054)783-5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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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온천 원천 앞의 사당임.